안녕하십니까. 경제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12년차 은행원 '예니'입니다.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. 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이웃나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규모 7.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. 최근 엔저현상에 따른 '엔테크'(엔화+재테크)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해당 지진이 엔화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엔화 투자가 올해도 유망할 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과거사례

과거 강진 발생 시 엔화는 강세(달러/엔 환율 하락)를 보였습니다.

항목 발생일 강도   엔화 추이
고베대지진 ‘95.1.15 7.3   (‘95.1.13) 98.55 (‘95.4.19) 79.70
동일본대지진 ‘11.3.11 9.0   (‘11.3.10) 82.88 (‘11.3.16) 76.25

 

달러/엔 환율 보는 TIP: 1달러 구매 시 지불해야 할 엔화 금액으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릅니다. 표에서 고배대지진 당시 95113일에 1달러를 구매하기 위하여 98.55엔을 지불했다면 95419일에는 엔화가치가 상승해 79.70엔만 지불해도 1달러를 구매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.

 

그 이유로는

 

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안전자산인 엔화 선호현상 강화되었습니다.

당시 일본 저금리 지속으로 보험사들은 고금리 해외자산에 대규모 투자

    → 지진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 위해 해외자산 매도 후 엔화 매수⇒ 엔화 수요 증가 ⇒ 엔화 강세로 이어집니다.

일본 내 대규모 재건사업으로 해외투자 유입되었습니다. 엔화 수요 증가로 강세로 이어졌습니다.

 

현 황

과거와는 달리 이번 지진 발생 후 엔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[(‘24.1.1) 140.844 (‘24.1.5) 145.97]

 

그 이유로는

 

① 최근 엔화 강세는 일본의 경기 호조 및 물가 상승으로 BOJ(일본중앙은행)가 초완화적 통화 정책을 철폐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기인한 것입니다.

그러나, 이번 강진으로 겨우 살아나던 일본 경제가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BOJ의 통화완화정책 종료 시점이 미뤄질 가능성이 제기됩니다.

1229일 일본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2024이내 마이너스금리 정책 철폐 확률은 100%였으나,

    15일 기준 79%까지 하락되었습니다.

 

 

 

시사점

'잃어버린 30년' 늪에서 드디어 회복하나 싶었던 일본 경제 및 마이너스금리 정책 철폐가 지진이라는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습니다. 그러나

 

예상 피해액이 과거 비슷한 강도의 지진에 비해 작다는 점,

진원지가 대도시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BOJ 통화정책 변경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합니다.

 

 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난해 11850원대 연저점을 찍은 후 현재 900원 초반으로 상승했습니다. 그동안 경기 부진과 저금리 통화정책 유지에 따라 엔화가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올해 미국 금리 인하가 본격화 된다면 통화정책 차이가 축소되며 엔화 반등이 시작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

 

 향후 엔화의 향방을 가늠하기 위해선 여진 발생 여부, 피해액 추이,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을 살피며 122-23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해서 투자 방향을 재점거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됩니다.

 

 

 

엔화투자 방법 및 종류

 

 엔화 투자 방식은 환전, 엔화예금, 국내 상장 엔화 ETF, 일본 주식, 부동산 등으로 다양합니다. 간략히 소개해보겠습니다.

①환전 : 매수, 매도 환율차이로 인한 환차익 비과세 효과 기대(가장 쉬운 방법)

②엔화예금: 국내 일반 원화 정기예금처럼 일정기간 예치 후 금리수익과 환차익 효과 기대

③엔화 ETF:국내 증시 및 일본 증시에 상장된 주식에 직접 투자 (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 SOLACTIVE, TIGER 일본반도체FACTSET, ACE일본반도체 등)이션 하락

④부동산: 도쿄, 오사카 등 주요 지역의 해외 부동산 실물 직접 투자(가장 복잡한 방법)

 

 이상으로 강진에 따른 엔화 투자의  방향 설정에 대한 몇가지 사안에 대해 작성해 보았습니다. 우리 모두 성투하시어 경제적 자유를 얻는 그날까지 힘차게 달려갑시다.!!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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